악마의 국어사전-내일

어제 막내 처제 결혼식을 치르고 오늘 KTX를 타고 상경하던 중 KTX 1월 호에서 재미있는 걸 발견하고 글을 남기기로 했다.

"나벽수"라는 저자가 KTX 월간지에 남긴 글인데, 악마의 국어 사전이란 부제가 있다.
아마 악마들의 국어 사전에는 이런 의미로 있을 것이라는 저자의 상상일텐데, 정말 재미 있었다.

"내일" - 아무리 오랫동안 밀린 일이라도 간단하게 처리할 수 있으며, 새로운 계획을 시작할 수 있으며, 모든 문제가 해결되고, 막혔던 길이 열리며, 더욱 건강하고 행복해 질 수 있으며, 부채를 죄다 갚을 수 있다고 인간들이 믿는 날.

"스토커" - 인간의 수준을 넘어 신적인 사랑을 실천하는 아름다운 심성의 인간. 자신의 명예와 직장, 모든 기득권을 포기하고, 상대방을 따라다니며 위험에서 건져주고, 필요를 해결해 주는 데 자신을 바친다. 어떤 멸시와 비난, 천대도 사랑의 일념으로 모두 감수하는 등 범인으로서는 감히 넘볼 수 없는 수준의 사랑을 보여준다.

앞으로 하나씩 올려 놓을 테니 감상하시도록..

by 묵향 | 2005/01/16 19:50 | 쓸만한 정보 | 트랙백 | 덧글(0)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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